스포츠
당구GP 김행직, 안지훈과 개인 3차 파이널 4강 안착
엔터테인먼트| 2021-02-05 21:03
김행직이 클래스를 과시하며 개인전 3차 대회 4강에 안착했다. [파이브앤식스 제공]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월드클래스’ 김행직이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개인전 3차 파이널 대회 4강에 안착했다.

김행직은 5일 일산 MBC 드림센터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8강 B조 리그전 경기에서 2차 대회 우승자 최완영에게 세트스코어 4-2(9-7, 7-9, 9-7, 9-1, 2-9, 9-7)로 승리했다.

첫 이닝에 다득점이 나온 세트를 철저히 승리한 것이 주효했다. 김행직은 각각 첫 이닝에 4, 6, 5점을 연속 득점한 1,3,4세트를 고스란히 챙겼다. 경기 에버리지는 김행직이 1.336, 최완영이 1.250이었다.

이로써 2승무패로 B조 단독 선두가 된 김행직은 리그전 나머지 1경기 승패에 관계없이 승자승 원칙에 따라 4강 결선 진출이 확정됐다. 반면 이날 경기한 같은 조 최성원-차명종 전에서는 차명종이 4-2로 승리하며 회생이 불씨를 살렸다.

당구GP에서 무관에 그치고 있지만 전 부문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눈도장을 찍은 안지훈도 4강에 먼저 합류했다. [파이브앤식스 제공]

앞서 4일 같은 곳에서 열린 A조 경기에서는 ‘불의 남자’ 안지훈이 1회 대회 우승자 허정한을 4-1로 완파하고 역시 2승무패로 4강 진출을 자력으로 결정지었다. 안지훈은 지난 2일에는 서바이벌 1차 대회 챔프 김준태를 4-2로 꺾으며 파죽지세를 보였다. 이범열은 2패로 탈락이 확정된 상태다.

6일에는 각 1승1패의 A조 허정한과 김준태가, B조의 차명종과 최완영이 서로 4강 남은 자리 1개씩을 놓고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7일에는 준결승 2개 경기와 결승전을 연이어 펼친다.

yjc@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