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
투자 1순위로 꼽히는 컨텐츠 입힌 상가 각광
부동산| 2021-02-16 10:21

- 특화 컨텐츠 더한 상업시설 인기몰이
- 원스톱 쇼핑에 문화생활까지... 집객력 ‘쑥’

특화 컨텐츠를 도입한 상업시설처럼 안정성 높은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날로 커지고 있다.

컨텐츠를 갖춘 상업시설은 단순 쇼핑은 물론 체험, 여가, 커뮤니티, 휴식 공간 등이 한 곳에 갖춰져 사회적 거리두기 등 외부 이동에 제한이 생긴 현대인들의 생활 패턴과 잘 부합하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의 다양한 목적을 수용함으로써 일반 상가에 비해 뛰어난 집객력을 보인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견인하는 요소 중 하나다.

더 나아가 주택 규제로 상업시설 투자 붐이 일면서 공급 물량이 덩달아 늘어나 옥석가리기가 중시되면서 이처럼 차별화된 상업시설로 수요자들이 크게 몰릴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최근 분양 시장에서의 분위기도 좋다.

서울 서초구 신사역 인근에 공급된 ‘신사역 멀버리힐스 상업시설 1차’가 그 대표적인 예다. ‘신사역 멀버리힐스’는 성형, 뷰티, 헬스케어 등 관련 의료업종들에 특화된 메디컬 타워를 계획하며 주목받았고, 최고 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에 성공한 바 있다. 해당 시설이 들어서는 신사역 일대는 의료의 메카로 불릴 정도로 수많은 병․의원이 위치한 만큼 메디컬이라는 특화 컨텐츠는 투자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데 충분했다는 평가다.

경기 수원 광교에 들어선 ‘광교 앨리웨이’는 지역 랜드마크로 성장하며 인근 주민뿐 아니라 서울 등 주변 지역에서도 볼거리 많은 상업시설로 입소문이 나 있다. 해당 시설은 신도시에 잊혔던 ‘골목’을 다시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청년 창업가들 소호몰 40여 곳을 모은 '프로젝트 골목길', 어린이 고객을 겨냥한 '키즈파티', 정감 어린 전통시장 형태인 '지역형 마켓' 등 다양한 컨텐츠를 전략으로 세우며 주목받았다. 이와 함께 현재까지도 공연과 전시를 활발히 운영하며 소비자들을 적극적으로 끌어모으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사상 최저 수준의 금리가 유지되면서 정부 규제 영향이 적고 대출 등 투자 진입 장벽이 낮은 상업시설 등에 유동 자금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러나 코로나19 등 시장 불안정성을 염두해 차별화된 컨셉이나 컨텐츠처럼 소비층을 끌어 모을 수 있는 특화점이 있는지 검토하고 투자에 나서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사진설명: [북유럽 스트리트 라이프스타일 몰 ‘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 ]

최근 막바지 분양에 나선 ‘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의 경우 북유럽 테마를 도입하여 오로라 등 북유럽에서 주로 경험할 수 있었던 특화 컨텐츠를 구상하며 다시금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해당 시설은 국내 최초로 상업시설에 오로라를 구현할 계획이다. 오로라는 판란드나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캐나다 등지에서 나타나는 자연현상으로, 관측 가능성 자체가 25~40% 정도로 낮아 많은 이들이 버킷리스트로 손꼽히곤 한다.

‘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은 이 오로라를 동과 동 사이에 미디어 파사드와 홀로그램 메쉬를 결합해 실감 나게 표현할 예정이다. 마치 밤하늘을 수놓는 듯한 화려한 경관은 지역 관광 명소이자 포토존으로 자리매김하며 수요자와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북유럽 페스티벌, 펫파크, 펫케어 등 다양한 이벤트를 꾸준히 개최하며 단지 내 오피스텔 고정수요(2513실)는 물론 삼송지구, 원흥지구, 지축지구, 고양 창릉 일대까지 약 79000여 세대에 달하는 배후수요 유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은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 단지 내 상업시설로, 지상 1~2층에 203실 규모로 조성되며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흥5로 8(휴먼프라자 1층)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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