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김태훈, 첫 PGA 경기서 홀인원…‘제네시스의 남자’
엔터테인먼트| 2021-02-19 10:02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서 홀인원을 기록한 김태훈 [PGA 제공]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김태훈(36)이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첫 무대인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첫날 홀인원을 기록했다.

김태훈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16번홀(파3·168야드)에서 홀인원을 작성했다.

이날 까다로운 10번홀에서 시작한 김태훈은 버디로 기분좋게 출발한 뒤 11번홀(파5)서 벙커샷을 그대로 홀컵에 집어넣는 샷이글로 무서운 기세를 이어갔다. 이어 16번홀에선 홀인원까지 추가했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과 연말 제네시스 대상까지 거머쥔 김태훈은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첫날 홀인원까지 작성하며 ‘제네시스의 남자’로 불려도 손색이 없게 됐다. 게다가 작년 대회 우승과 대상 수상으로 이미 제네시스 자동차 2대를 받은 김태훈은 이날 홀인원 부상까지 챙겨 세번째 제네시스 자동차를 받게 됐다.

김태훈은 2개의 이글과 버디 2개를 기록했지만 보기 3개에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며 세 홀을 남겨둔 오전 9시50분 현재 1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anju1015@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