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3월 개학 첫주, 유치원생·초1~2 ‘매일 등교’…거리두기 조정과 무관
뉴스종합| 2021-02-25 06:58
교육부 [헤럴드DB]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신학기 개학 첫 주인 내주에는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은 수도권, 비수도권에서 모두 밀집도에서 제외돼 매일 등교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개학 첫 주는 현재 거리두기 단계와 체제에 맞춰 계획한 학사일정대로 운영하도록 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이번 주 조정될 가능성이 있지만, 3월 신학기 개학 첫주는 현행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학사일정이 적용되는 셈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비수도권 학교 모두 전교생의 3분의 2 이하 학생이 등교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은 밀집도 예외가 적용돼 매일 등교할 수 있다.

현재의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로 적용되는 거리두기 단계는 오는 28일 종료된다. 방역 당국은 26일 거리두기 단계 및 방역수칙 조정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거리두기 단계가 조정되면 전교생 대비 등교 가능한 인원인 등교 밀집도도 덩달아 달라져야 하지만, 교육부는 3월 개학을 안정적으로 실시하고 학생·학부모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개학 첫 주에는 현재 거리두기 단계대로 등교할 수 있도록 방역당국과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도권 학교에서는 밀집도 3분의 1 원칙(고교는 3분의 2 이하)이 적용되지만, 최대 3분의 2까지 등교시킬 수 있다. 비수도권 학교에서는 등교 밀집도 3분의 2 이하를 준수해야 한다.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은 수도권, 비수도권에서 모두 밀집도에서 제외돼 매일 등교할 수 있다.

특수학교(급), 소규모 학교 등도 밀집도 적용 여부를 자율 결정할 수 있어 매일등교가 가능하다.

교육부 관계자는 “각 시·도 교육청과 학교는 3월 개학을 앞둔 시점에 등교 확대에 대비해 개학 준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달라”라며 “안전한 개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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