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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기성용 개막전 출전?…사실관계 확인이 우선”
엔터테인먼트| 2021-02-25 13:25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기성용이 초등학교 시절 ‘학교폭력(학폭)’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나선 가운데 소속팀인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도 사실관계 확인에 집중하고 있다.

서울 관계자는 25일 “기성용의 주말 K리그1 개막전 출전 여부를 계속 문의하고 있다”라며 “지금은 상황에서는 개막전 출전 여부의 결정보다는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다”라고 밝혔다.

기성용은 전날부터 팀 훈련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지난 24일 박지훈 변호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축구 선수 출신인 C씨와 D씨는 전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부 생활을 하던 2000년 1~6월 선배인 A선수와 B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박 변호사에 따르면 가해자 A선수는 최근 수도권 모 명문구단에 입단한 국가대표 출신 스타 플레이어이며, 짧은 기간 프로 선수로 뛴 바 있는 B씨는 현재 광주지역 모 대학에서 외래교수로 일하고 있다.

보도가 나오자 가해자 A선수로 기성용이 지목됐고, 기성용의 매니지먼트사인 C2글로벌은 곧바로 관련 사실을 부인하면서 법적 대응을 불사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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