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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도 1위 유지한 이재명 23.6%...이낙연, 15.5%로 반등
뉴스종합| 2021-03-01 15:29
이재명 경기지사 [연합]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그간 1위를 달려온 이재명 경기지사가 우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선호도가 하락했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역시 최근 반등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2536며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 지사는 전달보다 0.2%p 상승한 23.6%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기록한 최고치로, 광주와 전라 지역, 30대 사이에서 상승폭이 컸다.

반면, 그간 선호도 조사에서 고전했던 이 대표는 전달보다 1.9%p 오른 15.5%를 기록했다. 특히 광주·전라(21.2%→27.8%), 부산·울산·경남(12.5%→16.6%), 40대(12.3%→15.5%)에서 회복세를 보이며 10개월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선호도가 동반 상승한 여권과 달리, 야권은 하락세가 이어졌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15.5%를 기록하며 이 대표와 동률을 이뤘지만, 전달보다 2.9%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7.0%,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6.6%,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3.2%,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3.0%를 각각 기록했다.

이밖에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 2.8%, 유승민 전 의원 2.4%, 정세균 국무총리 2.4%,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2.3%, 정의당 심상정 전 대표 2.0%, 원희룡 제주지사 1.6%, 김두관 의원 0.9% 순이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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