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학회의 제38대 회장으로 박광우(57·사진) 카이스트 경영대학 금융전문대학원장이 취임했다. 박 신임 회장은 금융위원회·서울시·카이스트가 공동 개설한 디지털 금융전문대학원의 디지털금융MBA책임교수도 맡고 있다.

2005년 KAIST에 부임한 후 2006년 2월 금융전문대학원 설립과 함께 금융전공책임교수(학과장)와 금융공학연구센터장을 역임했고, KAIST 부임 전에는 중앙대 경영대학 조교수와 미국 미주리대 초빙조교수로 근무했다. 2009년에는 미국시카고연방준비은행 객원연구원과 미국일리노이대 초빙부교수, 2017년에는 하와이대 풀브라이트선임연구위원을 역임했다. 1976년 창립된 한국증권학회는 아시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재무·금융 분야 학회로, 회원이 이 분야 국내 최대 규모인 1470명에 이른다. 정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