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감원, 오늘 옵티머스 제재심 개최… 코로나 추가 확진자 없어
뉴스종합| 2021-03-04 10:14
[사진=금융감독원][연합]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금융감독원은 4일 오후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해 판매사인 NH투자증권과 수탁사인 하나은행을 대상으로 2차 제재심의위원회를 연다고 밝혔다.

제재심은 지난달 19일 1차로 열렸으며 결론을 내지 못해 이번에 추가로 진행하는 것이다.

지난 2일 금감원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4일 개최 여부가 불확실했으나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예정대로 열리게 됐다.

금감원은 “검사 대상 직원의 검사 결과가 모두 음성으로 확인돼 청사 전 직원의 정상 출근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 펀드 4327억원을 판매한 최대 판매사다. 금감원은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에게 3개월 직무정지 제재안을 사전 통보했으며, NH투자에 대한 기관 제재 역시 중징계를 통보했다. 제재심에서는 부실 펀드를 제대로 걸러내지 못한 내부통제 미비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은 옵티머스 펀드 수탁사로 기관경고 등 중징계안을 사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사무관리회사 역할을 한 예탁결제원도 함께 중징계안을 통보받았으나, 제재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금융위 유권해석과 엇갈려 감사원 감사 대상에 오르면서 제재 절차가 중단됐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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