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강형욱, ‘사람 공격’ 로트와일러 사건에 분노…“벌 받아야”
뉴스종합| 2021-03-05 10:30

[강형욱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사람을 공격한 로트와일러 사건에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5일 강형욱은 자신의 SNS에 "피해자를 공격하게 방치한 로트와일러 보호자를 찾고, 로트와일러를 그렇게 키웠고, 그런 사고를 만든 보호자(가해자)로부터 로트와일러를 분리시켜야 하고, 가해자(로트와일러 보호자)는 조사를 받고 죄에 맞는 벌을 받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로트와일러는 격리시설(보호소)로 인계된 후 적절한 성향 평가를 한 뒤 다시 원보호자에게 갈지, 다른 보호자를 찾을지, 평생 보호소에 있을지 아니면, 안락사를 할지 결정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강형욱은 "어린 아이라도 옆에 있었다면 끔찍한 일이 생겼을 것"이라며 "나는 개를 좋아한다. 이 일을 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그들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행복을 망친다면 더 이상 좋아할 수 없다. 그것이 개이든 사람이든 말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물린 보호자 님과 반려견이 빨리 회복되시기를 바라고, 범인은 꼭 잡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형욱 인스타그램]

앞서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산책 중 로트와일러에게 자신과 자신의 반려견이 공격 당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지난달 28일 가평군 청평면 대성리에 있는 한강 9공구에서 산책을 하던 중 목줄과 입마개를 하지 않은 로트와일러가 달려와 공격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견주는 로트와일러를 통제하지 못했고, 자신의 반려견은 배를 물리고 자신은 손과 얼굴을 다쳤다고 밝혔다. 얼굴을 열 바늘이나 꿰매는 큰 상처라고 주장했다.

반려견을 데리고 차로 대피한 뒤 다시 현장에 돌아왔지만 이미 로트와일러와 보호자는 도주한 뒤라고 글쓴이는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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