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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민주(31%)·부산은 국민의힘(33%) 앞서”[한국갤럽]
뉴스종합| 2021-03-05 10:56
한국갤럽 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4월 보궐선거가 예정된 서울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부산 권역에서는 국민의힘이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정당별 후보자가 선출된 가운데 나온 결과여서 주목된다.

한국갤럽이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서울의 민주당 지지율은 31%로 국민의힘(28%)에 3%포인트 차로 앞섰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4%포인트 빠진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9%포인트 올랐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크게 상승하면서 민주당과 순위를 바꿨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6%포인트 상승한 33%, 민주당 지지율은 11%포인트 하락한 24%를 각각 기록했다.

정당별 지지도에서 민주당 32%로 1위를 유지했지만 국민의힘(24%)와 격차가 크게 줄었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4%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1%포인트 상승했다. . 한국갤럽 조사 기준 2016년 국정농단 사태 본격화 이후 지금까지 주간 조사 기준 민주당과 국민의힘 계열 정당 지지도 격차가 10%포인트를 밑도는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이밖에 정의당 7%,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2% 순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은 일주일 전보다 1%포인트 상승한 40%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가 4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2월 3주 조사 이후 8주만이다.

부정 평가는 1%포인트 떨어진 50%다. 문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작년 12월부터 큰 변화 없이 30%대 후반에서 40% 사이, 부정률은 50%대에 머물고 있다는 게 한국갤럽의 설명이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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