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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작정하고 내놨다!”…삼성 40만원대 역대급 가성비폰 어떻길래?
뉴스종합| 2021-03-08 15:11
갤럭시A42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40만원대 가격에 이런 폰은 없다?”

삼성전자가 올해 처음으로 중저가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45만원이 채 안되는 가격에 5G(세대) 서비스를 지원한다. 역대 최저가다. 그동안 볼수 없었던 역대급 가성비(가격대비 성능)폰 이라는 평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8일 신제품 ‘갤럭시A42 5G’의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정식 출시는 오는 12일이다.

오는 12일 출시될 삼성전자 갤럭시A42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A42 5G’ 출고가는 44만 9900원으로, 국내 5G 단말기 중 역대 최저가다. 갤럭시A42는 저렴한 가격에도 6.6형 대화면에 대용량 배터리, 후면 쿼드 카메라를 탑재하는 등 프리미엄급 성능을 갖췄다. 상단 중앙 카메라 공간을 제외하고 전면을 화면으로 채운 '인피니티-U'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5000mAh 대용량 배터리와 15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후면에는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 심도 카메라 ▷500만 화소 접사 카메라 등 쿼드(4개) 카메라를 탑재했다. 전면 카메라는 2000만 화소다.

전작인 ‘갤럭시A41’의 경우 LTE 전용 모델로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았다. 해외 전용 모델로, 지난해 영국에서 269파운드, 약 42만원에 출시된 바 있다. 그러나 신작 ‘갤럭시A42’는 삼성전자의 올해 첫 보급형 5G 모델로 국내에서도 선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A51’과 ‘갤럭시S20 FE’ 등 보급형 5G 단말기를 내놨다. 가격은 각각 57만 2000원, 89만 9800원이었다.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A42 5G’는 45만원으로 독보적으로 저렴하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 또 다른 보급형 모델 ‘갤럭시A32’도 국내 출시할 전망이다. LTE 모델이었던 전작 ‘갤럭시A31’과 다르게 5G 모델로 선보일 거란 관측도 나온다.

지난 2월 유럽시장에 먼저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 A32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A32’가 국내에서 5G 전용으로 출시될 경우, 역대 최저가 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도 있다. 전작 갤럭시A31의 경우 37만4000원에 출시됐다. 또한, 지난달 유럽시장에서 먼저 선보인 ‘갤럭시A32’는 5G 모델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279유로(한화 약 37만7000원)이었다.

삼성전자의 이같은 보급형 5G 단말기 확대는 애플 ‘아이폰12’에 밀린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부진을 만회하려는 전략이다.

한편, 오는 12일 정식 출시되는 ‘갤럭시A42 5G’는 자급제와 이동통신 3사 모델로 출시된다. 프리즘 닷 블랙(Prism Dot Black), 프리즘 닷 화이트(Prism Dot White), 프리즘 닷 그레이(Prism Dot Gray)의 3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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