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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M1칩 탑재’ 맥 OS 위한 포토샵 출시
뉴스종합| 2021-03-11 19:15
M1칩이 탑재된 애플의 신형 맥북프로.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어도비가 애플 M1칩을 탑재한 맥(Mac) OS에서 기본 구동되는 포토샵의 첫 번째 버전을 출시했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은 M1칩 기반의 최신 맥에서 한층 향상된 성능의 포토샵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애플에 따르면 어도비는 11일 M1 칩이 탑재된 최신 맥 OS를 위한 포토샵을 출시했다.

앞서 어도비는 맥 출시 직후 베타버전을 제공해온 바 있다. 이번에 출시된 포토샵은 베타버전에서 지적된 고객 애로사항을 반영한 정식버전이다.

M1칩 맥 OS를 위한 포토샵은 초기 테스트 결과, 전 세대 시스템보다 향상된 성능을 보였다. 파일 열기 및 저장, 필터 실행부터 개체 선택 또는 내용 인식 채우기와 같이 복잡한 연산을 수행해야 하는 작업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기능 전반에서 평균 1.5배 성능이 개선됐다.

또 M1 칩이 장착 된 Mac에서 기본적으로 실행되는 포토샵은 Rosetta2를 사용하는 동일한 장치에서 실행되는 포토샵보다 평균 1.37 배 빠른 속도를 보여줬다.

애플에 따르면 어도비 포토샵 외에도 OTOY의 옥테인렌더(OctaneRender)가 이제 사상 최초로 맥 OS에 최적화됐다. 옥테인렌더는 세계 최정상의 3D, 모션 그래픽 및 크립토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사상 최초이자 가장 빠른 스펙트럼 보정 GPU 렌더링 프로그램이다. 애플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OTOY는 또 옥테인 X(Octane X)를 맥의 앱스토어에 무료로 공개해, 전체 옥테인 X 엔터프라이즈 독립 실행형 기능을 모든 맥에 제공한다. 더불어 2개의 새로운 맥OS 전용 상품인 옥테인 X 프라임 및 엔터프라이즈 구독 서비스도 각각 1년 간 무료로 지원한다.

맥 사용자들은 새로운 옥테인 X 앱을 통해 RNDR 네트워크에서 클릭 한 번으로 자신의 아트워크에 대한 패키징 및 렌더링 작업 시 필요한 모든 도구를 이용할 수 있다. RNDR은 업계 최초의 분산형 GPU 렌더링 플랫폼이다. 모든 맥 아티스트들이 이더리움(Ethereum) 블록체인에서 자신의 NFT 크립토아트(CryptoArt)를 간단하고 큰 어려움 없이 발표할 수 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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