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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미쳐버린 성능?” 삼성 50만원대 역대급 가성비폰 공개 임박
뉴스종합| 2021-03-14 20:34
갤럭시A52 추정 기기 [출처=유튜브 채널 ‘모바일 에스테틱(Moboaesthetics)’]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역대급 가성비폰 성능이 어떻길래?”

삼성전자가 중저가폰 시장을 겨냥한 역대급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폰 2종을 17일 공개된다. 그중 하나가 바로 ‘갤럭시A52’다. 플래그십 스마트폰에만 지원되던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럼에도 가격은 50만원대로 알려졌다.

유튜브 채널 ‘모바일 에스테틱(Moboaesthetics)’은 갤럭시A52 언박싱 영상을 올렸다. 갤럭시A52 기기는 물론 구성품이 포함된 박스, 사진 촬영, 게임 플레이하는 모습까지 상세하게 담겼다. 갤럭시A52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에만 지원되던 다양한 기능을 장착했다.

갤럭시A52 추정 기기 [출처=유튜브 채널 ‘모바일 에스테틱(Moboaesthetics)’]

갤럭시A52는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A51 5G(57만 2000원)의 후속 제품이다. 전작 대비 스펙이 크게 개선됐다.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 방수·방진, 고주사율 디스플레이 등 주로 갤럭시S, 갤럭시노트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에만 지원되던 기능이 상당수 탑재됐다. 플래그십과 보급형 모델의 ‘급’을 나누던 삼성전자가 보급형 모델의 대대적인 스펙 강화에 들어간 것이다.

갤럭시A52는 6.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5G 모델은 120㎐, LTE 모델은 90㎐ 주사율은 지원한다. 주사율은 1초에 화면이 깜빡거리는 횟수로 주사율이 높을수록 화면 움직임이 부드러워진다. 카메라는 6400만화소 메인 카메라를 포함해 4개가 장착됐다. 전면 카메라는 3200만 화소다. IP67 방수·방진도 지원한다.

OIS 탑재로 사진·동영상의 질이 대폭 개선된다. OIS는 카메라 모듈의 자이로 센서가 스마트폰의 움직임을 파악, 렌즈를 반대 방향으로 움직여 흔들림을 상쇄하는 기술이다. 부품 공정 난이도가 높고, 단가도 기존 오토포커스(AF) 대비 2~4배 비싸다. 가격이 높은 탓에 고가의 플래그십폰과 보급형 스마트폰을 가르는 대표적 요소였다.

갤럭시A52 [출처=윈퓨처]

이와 함께 60만원대 갤럭시A72도 선보인다. 지난해 SK텔레콤에서 출시된 ‘갤럭시A퀀텀’의 후속 모델이다. 갤럭시A72는 OIS는 물론 3배 광학 줌, 30배 스페이스 줌 기능까지 지원한다. 후면에는 6400만화소 메인, 1200만화소 초광각, 800만화소 망원, 500만화소 접사 카메라 등 총 4개의 카메라가 탑재된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오는 17일 오전 10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삼성 갤럭시 어썸 언팩’(Samsung Galaxy Awesome Unpacked)을 통해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모든 사람들에게 갤럭시만의 놀라운 경험(Awesome Experiences)을 제공하는 최신 갤럭시 기기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A 제품에 대한 언팩 행사는 이례적이다. 언팩은 주로 갤럭시S, 갤럭시노트, 갤럭시Z 등 플래그십 제품 공개 시에만 열렸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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