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중국발 황사가 몰려온다…“16~17일 영향권”
뉴스종합| 2021-03-15 20:15
[기상청 제공]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16∼17일 전국이 중국발 황사의 영향을 받는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중국 북동지방과 바이칼호 부근의 기압차로 인해 강한 바람이 발생하면서 중국 내몽골과 고비 사막 부근에서 황사가 발원하고 있다.

이날 밤부터 시작되는 비가 16일 새벽부터는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데, 기상청은 그 이후 황사가 북풍을 타고 우리나라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해5도를 시작으로 아침∼오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가 관측될 전망이다.

17일부터는 전국의 황사가 점차 약화하겠지만, 한반도 주변의 기압계 흐름에 따라 이후에도 약하게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황사의 유입 경로와 가까운 수도권을 포함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짙은 황사가 관측될 수 있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기상청과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오후∼밤 중국 북동지방 에서 황사가 추가 발원할 경우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황사의 농도가 짙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미세먼지 예보와 기상정보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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