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백악관 “북한과 수차례 접촉 시도…응답 없어”
뉴스종합| 2021-03-16 05:24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지난달 북한과의 접촉을 여러차례 시도한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바이든 행정부는 여러 채널을 통해 북한정부와 접촉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사키 대변인은 "우리의 목표는 물론 외교를 통한 해결"이라며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걸 감소하는 게 목표다. 하지만, 현재까지 답변을 얻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사키 대변인은 북한과의 접촉 과정에서 다양한 전문가들과 주변 동맹국들의 의견을 세심하게 청취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전 정부 인사들을 포함해 대북정책을 추진한 경험이 있는 여러 전직 관료들에게 조언을 듣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며 "또 새로운 접근법을 모색하기 위해 일본과 한국 등 동맹국들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 한미일 3자 협의를 포함해 동맹국의 생각을 주의깊게 들어왔다"고 말했다.

munjae@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