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오후 9시까지 392명 확진…일상감염 여전
뉴스종합| 2021-03-20 22:5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초시민 전수검사 사흘째인 20일 주말임에도 석봉도자기미술관 앞 임시진료소에서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속초시]

[헤럴드경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300~400명대에서 벗어나질 못하는 가운데, 오늘 중에도 400명대 초반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92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384명)보다 8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62명(66.8%), 비수도권이 130명(33.2%)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138명 ▷서울 110명 ▷경남 54명 ▷부산 18명 ▷인천 14명 ▷대구 12명 ▷강원 10명 ▷충북 9명 ▷전북 8명 ▷울산 7명 ▷경북 5명 ▷충남 4명 ▷광주 2명 ▷대전 1명이다.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0∼400명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연일 400명대를 이어가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0시 기준)로 459명→382명→363명→469명→445명→463명→452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433명꼴로 나왔다.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416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속해 있다.

최근의 감염 양상을 보면 소모임, 직장, 병원, 목욕탕 등 일상적 공간에서 집단발병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 용인시 기흥구의 한 소아과 의원과 관련해 가족, 직원, 방문자 등 10여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양평군의 한 유흥업소에서는 총 16명이 감염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울산과 경남 등에서는 목욕탕을 고리로 한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진주시의 한 목욕탕(목욕탕 2번 사례)과 관련해선 현재까지 최소 204명이 확진됐고, 울산 북구 목욕탕(누적 66명)과 거제시 목욕탕(7명) 등에서도 이용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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