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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국내외 증시 이중상장 논의”…장외 주식시장서 7조원 몸값
뉴스종합| 2021-03-22 17:18
이수진 야놀자 대표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여가 플랫폼 야놀자가 국내외 증시에서 이중상장(dual listing)하는 방안을 금융사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야놀자는 40억 달러(약 4조5180억원)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공개(IPO) 규모와 어느 시장에 상장할 것인지 등은 아직 결론 내리지 못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야놀자 측은 “해외 상장과 관련된 다양한 제안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이어 “글로벌 사업 운영과 솔루션 기술을 관리할 역량이 있는 선도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인 만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상장 검토에 대해서도 열려있다”고 블룸버그 측에 밝혔다.

앞서 야놀자는 올해 상장을 목표로 지난해 11월 미래에셋대우 등을 주관사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기업가치는 5조원 등으로 평가됐으나, 최근 쿠팡과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의 국내외 IPO 흥행에 힘입어 장외 시장에서는 7조원 이상으로 몸값이 치솟고 있다.

hum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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