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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고3 '화이자 백신'으로 먼저 접종해야”
뉴스종합| 2021-03-25 13:16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국회사진기자단]

[헤럴드경제=윤호 기자]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5일 "고3 수험생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당겨야 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출정식 직후 '박영선의 서울선언'을 통해 "3분기 백신 접종 대상자 중에서 고3 수험생들을 먼저 여름방학 기간에 접종시킬 것을 정부 당국에 제안하고자 한다"며 "우리 수험생들의 학습 피해를 가능한 한 최소화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아닌 화이자 백신을 사용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아시다시피 코로나 백신은 젊은 사람에게서 면역반응이 강하게 나타나기에 부작용 강도나 빈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에 대해 수험생들도 우려하고 있다는 것에 충분히 공감한다"고 했다.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사용 승인 기준이 18세 이상이므로 고3 수험생의 생일에 따라 접종 가능 여부가 달라 혼선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반면 화이자 백신은 사용 승인 기준이 16세 이상이므로 혼선 없이 백신 접종이 바로 가능하다"면서 "확인한 바로는 2분기 화이자 접종 700만 도즈의 남는 물량과 3분기에 추가로 확보될 물량이면 충분히 우리 수험생 모두에게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느 시기에 어떤 백신을 맞을 것인지 지금 우리 수험생들과 학부모님들의 가장 중요한 관심사인 만큼 정부에서 전향적으로 수용해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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