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3월이 5월 같네”…낮 기온 남부 곳곳서 ‘4월말 5월초 기온’
뉴스종합| 2021-03-26 18:12
광주의 한낮 기온이 25도가량까지 치솟은 26일 오후 광주 북구 중외공원에서 시민들이 벚꽃을 즐기며 놀이기구를 타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26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20도 이상으로 오르며 4월 하순∼5월 상순만큼 따뜻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따뜻한 남서풍이 계속해서 불어오는 가운데 햇볕에 의해 기온이 전날보다 3도가량 더 오르며 전국 대부분 지역이 20도 이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남부지방은 25도 내외로 오르면서 곳곳에서 3월 일최고기온 순위를 갈아치웠다.

이날 주요지점 일최고기온은 서울 20.6도, 수원 21.2도, 영월 23.5도, 춘천 22.1도, 원주 21.0도, 대전 22.5도, 천안 22.2도, 청주 22.3도, 전주 22.2도, 광주 25.0도, 목포 22.0도, 대구 23.9도, 상주 23.8도, 부산 21.2도, 제주 21.2도, 서귀포 20.2도 등으로 집계됐다.

이날 일최고기온이 역대 3월 1위인 지역은 진도군 21.5도, 북창원 24.9도, 의령군 25.0도다.

보성군 22.9도, 강진군 22.5도는 역대 두 번째이고 순창군 24.1도, 광주 25.0도, 제주도 고산 21.0도는 세 번째로 따뜻한 날이 됐다.

27일은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낮 기온이 이날보다 4∼7도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이 15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겠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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