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택배기사라며 아파트 들어와 초등학생 붙잡고 인질극
뉴스종합| 2021-03-27 12:38

[연합]

[헤럴드경제] 택배기사를 가장해 아파트에 들어온 뒤 초등학생을 인질로 잡고 돈을 요구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강원 강릉경찰서는 초등학생을 인질로 잡은 뒤 부모에게 돈을 요구한 혐의(특수강도)로 A(3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6일 오후 1시30분께 강릉지역 한 아파트에 침입해 혼자 있던 초등학생을 결박하고 흉기로 위협한 뒤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1억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택배기사를 가장해 아파트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돈을 요구하던 A씨는 초등학생의 휴대전화와 집 안에 있던 현금을 빼앗아서 달아났다가 오후 6시께 추적에 나선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범행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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