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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바이러스 감염 40명 급증…영국발 등 주요 3종 300명 육박
뉴스종합| 2021-03-29 14:45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기존 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40건 급증해 300명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해외유입 사례에 더해 지역사회 내에서 확진된 경우도 다수 발견돼 국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4명 발생한 29일 오전 서울역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채취를 하고 있다. [연합]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9일 변이 바이러스 주요 3종 감염자가 40명 늘어 총 289명 확인됐다고 밝혔다. 40명 가운데 영국발 변이 감염자가 38명으로 가장 많고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감염자가 2명이다. 브라질 변이 감염자는 이번에 확인되지 않았다.

신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40명 가운데 22명이 국내 감염 사례로 해외유입 사례 18명보다 더 많았다. 이들의 국적을 보면 내국인이 29명, 외국인이 11명이다.

국내 감염자 22명은 모두 내국인으로 ▷울산 북구 자동차회사(2명) ▷경기 광주시 러시아 식당(1명) ▷경기 성남시 외국인 모임(1명) 등 집단감염 사례에서 새로 변이 감염자가 확인됐다. 다른 18명은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집단감염 사례에서 추가됐다.

해외유입 감염자 18명의 경우 9명은 검역 단계에서, 나머지 9명은 입국 후 자가 격리 중 진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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