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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국민의힘은 부동산 전수조사에 떳떳하게 응하라"
뉴스종합| 2021-03-30 14:43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윤호 기자]더불어민주당은 30일 "국민의힘은 부동산 전수조사에 떳떳하게 응하라"고 촉구했다.

박성준 중앙선대위·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민주당은 국회의원 부동산 전수조사에 선제적으로 나섰다. 국민권익위원회에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174명의 부동산 소유 및 거래 현황에 대한 전수조사를 의뢰했다"면서 "(그러나) 이번 전수조사 대상에서 국민의힘 국회의원 102명은 빠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앞서 민주당은 국민의힘에게 국회의원 전원에 대한 부동산 전수조사를 제안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전수조사 협의를 지연하면서 조사 자체를 피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배현진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지난 15일 102명 의원 전원으로부터 전수조사 동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민주당의 국회의원 전수조사 제안에 '강력한 전수조사를 요구한다'고 응답했다"며 "하지만 그로부터 2주를 넘긴 지금까지 국민의힘은 소속 국회의원의 전수조사를 시작조차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직사회를 향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국회가 먼저 앞장서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국회의원 부동산 전수조사에 진정성 있게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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