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수 구 분뇨처리장, 친환경 시설로 변신
최대호 안양시장. |
[헤럴드경제(안양)=박정규 기자]안양시가 스마트 그린도시로 재탄생한다.
안양시는 30일 환경부와 스마트 그린도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을 포함한 전국 25개 지자체장이 경기 화성 누림아트홀을 방문한 한정애 환경부장관을 온라인으로 연결, 협약서에 영상 서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스마트 그린도시’는 그린뉴딜 과제 중 도시의 녹색 생태계 회복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25개 지자체는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에 선정된 기관들이다.
안양시는 지난해‘똥골의 그린뉴딜 허브화와 디지털 자원순환’을 제안해 이 사업공모에 선정됐다.
시의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은 석수동의 구 분뇨처리장(구 지명 똥골)을 리모델링, 그린 뉴딜 허브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비롯해 △ 안양시 전역 무인 순환 자원회수기기 100대 설치 ▷ 재활용선별장 시설개선 ▷주택가 미세먼지 측정시스템 설치 등 도시의 녹색전환을 위한 그린 인프라 구축이 핵심이다.
협약에 따라 안양시를 포함한 25개 지자체는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에 공동 대응한다. 환경부는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에 대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과 제도적 기반 마련에 협력하게 된다. 양 측 은 이 사업이 국토 전체로 확산되고 지역이 주도하는 탄소중립의 이행 촉진에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은 지역이 주도하는 2050 탄소중립 이행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석수동 구 분뇨처리장 일대를 친환경 그린공간으로 대 변신시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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