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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김영춘이 부산시장돼야 가덕신공항 흔들림없이 추진"
뉴스종합| 2021-03-31 10:45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윤호 기자]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은 31일 "가덕신공항이 흔들림없이 추진되려면 힘있는 집권여당의 김영춘 후보가 부산시장에 당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행은 이날 민주당 부산중앙선대위회의에서 "추진과 완성은 아무나 할수있는 일이 아니다. 집권여당과 중앙정부의 뒷받침이 있어야 속도감있게 추진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18년 동안 신공항 건설을 두고 부산시민을 우롱했다. 국민의힘 후보가 부산시장이 되면 내년 대선을 앞두고 또 오락가락하면서 신공항사업을 흔들리게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김 후보가 돼야 2030부산월드엑스포 이전에 가덕신공항 건설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 대행은 "김 후보는 2월국회에서 특별법 통과시키기 위해 누구보다 앞장 선 장본인"이라며 "가덕신공항을 뚝심있게 추진하고, 부산시민의 꿈을 실현할 적임자는 김 후보"라고 강조했다. "과거로의 회귀가 아니라 미래 가능성을 보고 선택해 달라"고도 했다.

그는 "서울·부산시장 흐름이 달라지고 있다. 오세훈 후보와 박형준 후보의 계속된 거짓말과 의혹으로 민심이 바뀌고 있다"며 "TV토론이 진행되면서 두 후보의 무능과 이중성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조금만 더 도와주면 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후보는 "보궐선거가 없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원인제공한 민주당 후보로서 진심으로 죄송하다. 최근 부동산 폭등·LH사태발 국민 분노에 대해서도 집권당 후보로서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했다. 이어 "저희들이 조금 더 잘해서 시민 여러분의 좌절감을 씻어드리겠다. 시장 당선되면 부산에서는 공무원·공공기관 종사자부터 부동산 투기와 거주목적 이외의 투자가 이뤄지지 않도록 단속하고 예방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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