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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쿠데타에 한국민 탈출 러시, MAI항공 “적극 돕겠다”
라이프| 2021-04-06 23:00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군부 쿠데타로 혼란스러운 미얀마로부터 우리 교민들의 귀국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인의 인천행을 책임질 한 축인 미얀마국제항공(MAI)이 6일 안전하고 친절한 응대서비스를 한국민에게 약속하는 메시지를 발표해 눈길을 끈다.

쿠데타가 발생한 2월1일 이후 계엄령이 선포된 3월15일까지 140명이 귀국하는데 그쳤으나, 3월15일~4월4일 271명이나 귀국했다. 오는 6~27일 편성된 임시항공편에는 지난 5일까지 274명이 예약을 마친 상황이다.

아직 예약하지 않은 교민 중 귀국희망자는 100여명이며, 이들은 130~140명이 탑승할 수 있는 미얀마국제항공(MAI)편을 타고 귀국하게 된다. 7일에도 한국인만을 태운 MAI기가 인천으로 향한다.

미얀마국제항공은 이날 한국민들에 대한 메시지를 통해 “미얀마 현지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MAI는 최선의 서비스와 최고의 안전을 유지하며 양곤-인천 노선을 운항해나갈 것”임을 밝혔다.

아울러, 양곤-인천 노선 이용하려면, 여행 날짜가 정해지는 즉시 항공권 예약을 진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미얀미국제항공사(MAI) 항공기 비행 모습

MAI에 따르면, 이 항공사는 지난 3월까지 펜데믹 상황 1년간, 여러 기관들의 대피 계획을 지원하기 위한 33편의 전세기를 포함, 총 78회 양곤-인천 노선을 운항했다. 해당 노선을 이용한 탑승객 수는 총 5664명, 그 중 한국인은 915명으로 6분의1에 달한다. 해당 기간 양곤-인천 노선을 통해 총 2043명의 경유 승객을 수송하기도 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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