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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배달앱에서 유심도 주문하세요”
뉴스종합| 2021-04-07 09:15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이 BGF리테일과 손잡고 전국 CU 매장을 통해 유심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LG헬로비전 제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LG헬로비전이 편의점 유심 배달 서비스를 개시한다. 배달 플랫폼을 통해 가까운 CU 매장의 알뜰폰 유심을 30분 안에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집에서 배달 음식을 주문하듯 유심 쇼핑이 가능해 알뜰폰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이 BGF리테일과 손잡고 전국 CU 매장을 통해 유심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전국 5000여개 CU 매장에서 이용 가능하다. 배달 주문 플랫폼 요기요, 네이버 주문, 위메프오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 가까운 CU매장을 선택한 뒤 유심 배달을 요청하면 30분 내 도착한다. 유심 수령 후 요금제 가입, 셀프 개통까지 언택트다. 수령 후 다이렉트몰에 일련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LG헬로비전은 배달 서비스로 오프라인 편의점 유심의 인기를 온라인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1분기 기준 헬로모바일 유심 고객 10명 중 4명이 편의점을 통해 유심을 구매했다. 인기 상품으로 부상한 편의점 유심을 CU 매장 인프라와 배달에 접목시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비대면 주문과 근거리 배달이 결합돼 알뜰폰 접근성이 높아지고, 배송 시간은 대폭 줄어들게 됐다.

특히 랜선 장 보기를 즐기는 집콕족들이 주목할 만하다. 편의점 상품을 배달시키며 유심도 함께 구입해 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다. 원하는 시간대에 기존 온라인몰보다 빠르게 유심을 받을 수 있어 방문 시간을 내기 힘든 소비자에게도 제격이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23시까지 연중무휴 운영된다.

한정호 LG헬로비전 모바일사업단장은 “CU와의 제휴로 차별화된 알뜰폰 유통 판로를 개척해 기쁘다”며 “편의점 기반 생활밀착 유통전략을 가속화해 알뜰폰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서비스 개시 기념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4월 한달 간 유심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고 셀프 개통한 고객 전원에게 2만원 상당의 모바일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한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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