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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유니콘 ‘플라즈맵’, 기술상장특례 기술평가 A등급 획득
뉴스종합| 2021-04-09 13:55

임유봉 플라즈맵 대표와 자체 개발한 의료기기 멸균기기 ‘스터링크’.[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대덕특구 벤처기업 플라즈맵은 예비 기술상장특례 기술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제도는 기술성·사업성이 우수한 기업이 기술평가기관의 평가를 통해 상장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으로, 전문평가기관 2사의 기술평가 등급에 따라 상장 예비심사 청구가 가능하다. 이번에 진행된 예비 기술상장특례 기술평가의 경우, 올해부터 정비된 기술평가 항목과 항목별로 구체화된 평가내용이 반영된 것이다.

플라즈맵은 49개국에 수출한 스터링크 초고속 저온 멸균기와 플라즈마를 이용한 생물학적 재생·활성 기술이 적용돼 출시되는 액티링크 표면처리기의 높은 기술성과 시장성을 입증했다. 액티링크는 99초만에 기존 제품 대비 표면의 불순물을 50% 이상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정형외과와 치과 임플란트 표면 처리에 범용적으로 플라즈마를 응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액티링크는 유기물을 제거하고, 친수성을 향상시켜 골유착 수준을 증가시킨다. 이를 통해 초기 임플란트 식립의 실패를 예방하고, 빠른 골융합을 유도하는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된 바 있다. 빠른 골융합은 임플란트 수술 성공 여부를 판가름 짓는 핵심 요소로 골융합의 시간을 30% 이상 단축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임플란트 기술에 큰 변혁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플라즈맵은 2015년 KAIST 실험실에서 출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의 드림벤처스타 2기,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 대전벤처스타 데모데이 등을 통해 기술개발, 투자유치 지원받아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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