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현대카드 '개인사업자 대출비교 서비스'…최대 4%p 우대금리
뉴스종합| 2021-04-10 10:34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현대카드가 지난해 11월 금융권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인 '개인사업사 대출비교 서비스'가 지난 달 기준 5만건을 돌파했다. 출시 4개월 만에 이룩한 성과다.

지난 2019년 7월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이 서비스는 개인사업자 전용 대출을 한 눈에 비교하고 금리 및 한도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가 플랫폼을 통해 금융기관의 모집 비용을 절감하고, 금융기관은 이 혜택을 바탕으로 개인사업자에게 더 유리한 조건의 대출을 제공하는 식이다.

개인사업자는 개인사업자 대출 서비스를 통해 최대 4%p까지 금리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현대카드는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신용 평가도 제공한다. 개인사업자가 보유한 사업장의 매출, 업력, 고객 방문 패턴, 지리 정보 등 비금융 데이터와 신용평가사를 통한 금융 데이터를 모아 신용 평가를 돕는 것이다. 금융기관에서는 자체적인 평가에 현대카드의 신용 평가를 더해 심사를 한다. 개인사업자 역시 조건이 맞으면 유리한 금리, 한도로 대출이 가능하다.

현대카드는 추가로 금융기관을 유치해 플랫폼을 더욱 활성화 할 계획이다. 현재 ‘개인사업자 대출 비교 서비스’에 참여 중인 금융기관은 현대캐피탈, BNK캐피탈, SBI저축은행, OK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등 총 5곳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개인사업자 대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플랫폼이 가진 장점을 활용해 개인사업자의 금융 생활에 유리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추가로 금융기관을 플랫폼에 유치해 개인사업자의 선택권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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