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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전자문서교환 서비스 저렴하게 쓴다
뉴스종합| 2021-04-12 11:17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이 클라우드 전자문서교환 서비스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빅데이터 기반 보안솔루션 업체 인스피언은 정부의 ‘2021년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지원(바우처)사업’에서 서비스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인스피언은 자사의 클라우드 기반 전자문서교환(EDI) 서비스를 중소기업들에 저비용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중소기업들은 수요기업으로 신청한 뒤 바우처를 통해 20%의 자부담금만 내면 정부로부터 최대 155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스피언 ‘클라우드 EDI 서비스’는 국내 기업과 해외 기업 간의 EDI, 국내 유통사와의 EDI 연계 등 기업 간 이루어지는 각종 업무의 수발주, 정산, 물류 프로세스 자동화 등에 활용된다. 특히 수입사, 유통사, 물류사 및 부품사 등 다양한 기업과 연계하는 전자문서교환 서비스 구축에 최적화됐다.

클라우드 방식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기업들이 직접 직원을 고용하거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의 비용을 들여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아도 된다.

아마존웹서비스(AWS)를 기반으로 구동돼 시스템을 자체 구축할 때보다 부하에 따라 유연하게 시스템 자원을 탄력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다양한 보안 프로토콜과 암호화가 적용된다.

최정규 인스피언 대표이사는 “이번에 정부가 국내 중소기업들을 위한 바우처 사업을 추진해 국내 산업 전반의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스피언은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들에게 클라우드 기반의 EDI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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