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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의, 중소기업 공공조달시장 진입 지원사업
뉴스종합| 2021-04-13 13:42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광주상공회의소(회장 정창선)는 지역 중소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 다수공급자계약(MAS)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광주상의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광주광역시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지난 2018년부터 시행해 왔으며, 13일 모집공고를 통해 관내 중소기업 12개 사를 선정, 다수공급자 계약 전문 컨설팅(300만원 상당)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수공급자계약(MAS) 제도는 기존의 최저가 낙찰자 선정방식으로는 제품의 다양성 부족과 품질 저하의 문제점이 발생함에 따라 다수의 공급자를 선정, 선의의 가격, 품질경쟁을 유도하는 동시에 수요기관이 별도 계약체결 없이 나라장터 쇼핑몰(http://shopping.g2b.go.kr)을 통해 제품을 손쉽게 구매하는 제도다.

공공조달시장은 국내총생산(GDP)의 7%에 달하는 135조 원 규모의 거대시장으로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해 공공조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지만, 지역 중소기업은 공공조달 관련 전문 인력 및 정보 부족으로 공공조달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광주상의는 지역기업의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에 구축한 맞춤형 입찰정보시스템을 강화해 나라장터 등 전국 주요 기관의 입찰 정보를 제공하고, 이번 다수공급자계약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이 공공조달시장에 더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해 참여기업의 매출 증대 및 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상의 최종만 상근부회장은 “핵심기술을 갖고 있지만 마케팅 기반이 열악해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업이 많다”면서 “기업 맞춤형 제품홍보 간담회 등 지역기업 판로개척 및 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해 지역 유망기업이 국내외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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