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옛 포항역 일대에 69층 주상복합건물 건립…신세계건설 컨소시엄 제시
뉴스종합| 2021-04-14 07:54
신세계건설이 제시한 옛 포항역 부지에 들어설 랜드마크 조감도.[포항시 제공]

[헤럴드경제(포항)=김병진 기자]경북 포항 구도심에 초고층 건물이 들어설 전망이다.

13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8일 한국철도공사에서 열린 옛 포항역지구 도시개발사업 민간사업자 선정 심의위원회에서 신세계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신세계건설 컨소시엄은 공사 소유 2지구에 최고 69층이 포함된 주상복합건물 3개 동, 호텔 1개 동, 편의시설 1개 동 등을 짓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포항시와 한국철도공사는 신세계건설 컨소시엄과 협상을 벌여 5월 중으로 최종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북구 용흥동과 대흥동 옛 포항역 일대 6만6000여㎡에 공동주택, 공원, 문화시설, 녹지 등을 조성하는 도시재생 복합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옛 포항역 일대는 국유지인 1지구와 한국철도공사 소유지인 2지구로 구분, 한국철도공사는 대흥동 일대 2만7000여㎡ 개발을 위해 민간사업자를 모집해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 사업은 구도심 상징인 옛 포항역을 개발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구도심 관광 거점화와 도시 이미지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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