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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제조 디지털 플랫폼 개발”…SK㈜ C&C·두산중공업 뭉쳤다
뉴스종합| 2021-04-22 11:39
경기도 분당 두산타워에서 이기열(오른쪽) SK㈜ C&C 디지털플랫폼 총괄과 송용진 두산중공업 전략혁신부문장이 제조 특화 디지털 신사업 개발 업무 협약(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 C&C 제공]

SK㈜ C&C와 두산중공업이 ‘스마트 제조’ 특화 디지털 플랫폼·솔루션 개발에 힘을 합친다.

SK㈜ C&C는 22일 경기도 분당 두산타워에서 두산중공업과 제조 특화 디지털 신사업 개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SK㈜ C&C의 디지털 통합 플랫폼 ‘멀티버스’에 두산중공업의 대표 디지털 솔루션을 탑재한다. SK㈜ C&C는 멀티버스의 개발·테스트 환경을 제공하고 두산중공업은 ▷AI(인공지능) 비파괴검사 ▷예측진단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배터리 분석 등의 디지털 솔루션을 탑재한다.

이를 통해 구글 클라우드 기반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패키지 솔루션, 시스템 통합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향후 조선·정유·건설·발전 등 글로벌 고객 기업을 대상으로 고객 밀착형 디지털 사업 발굴에도 협력한다. 실제 두산중공업은 현실 세계의 기계를 가상화한 뒤 디지털 기술을 통해 기기 성능을 모니터링하는 ‘디지털 트윈’ 등의 기술을 국내외 발전소에 적용하고 있다. 이 밖에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데이터 분석부터 비파괴검사, 예측진단 등 알고리즘을 연계한 제조 특화 AI서비스까지 토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송용진 두산중공업 전략혁신부문장은 “두산중공업의 디지털 솔루션과 SK㈜ C&C 멀티버스의 결합을 통해 글로벌 진출의 성공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열 SK㈜ C&C 디지털플랫폼 총괄은 “SK㈜ C&C 멀티버스 플랫폼에 두산중공업의 현장에 특화된 산업별 솔루션을 탑재함으로써 빠른 시일 내에 실제 해외 사례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정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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