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중국 직구 최고 인기는 ‘가성비 갑’ 전자제품
뉴스종합| 2021-05-01 14:01
샤오미의 미지아 휴대용 미니 전동 에어펌프.[테일리스트 상품화면]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펜데믹 이후 직구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몰테일의 중국직구가 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코리아센터가 운영하는 몰테일 플랫폼에 따르면 중국 웨이하이 물류센터에서 올해 1분기에 풀필먼트를 포함한 중국직구는 전자제품을 중심으로 전년동기대비 65% 급증했다.

중국 직구 허브로 급부상한 웨이하이 물류센터를 통해 인기 상품 트렌드를 보면 가장 큰 트렌드 변화를 보인 품목은 전자제품이다. 청소기와 공기청정기 등을 중심으로 한 가성비가 좋은 생활가전의 직구가 급증했다.

올 1분기에 중국 물류센터를 통한 직구 제품을 보면 봄·가을 의류 및 잡화 같은 패션제품이 꾸준히 인기를 끄는 가운데 ▷샤오미의 미지아 휴대용 미니 전동 에어펌프 ▷워터펄스의 전동 구강세정기 V300 ▷디어마 VC01 무선 청소기 및 저소음 진공 청소기 ▷다이슨 청소기 전동 물걸레 호환 키트 헤드 ▷타임모어 베이직 커피 계량 저울 ▷아날로그 감성 벽걸이 CD 플레이어 ▷어린이 토끼 캐릭터 무전기 등 전자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또한 ▷네이처 접이식 캠핑 웨건, 휴대용 캠핑 웨건 ▷접이식 유아 욕조 ▷다이어리 꾸미기 스티커 ▷애완동물 액세사리, 집, 장난감 등을 가장 많이 직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리아센터 몰테일 중국 웨이하이 물류센터.[코리아센터 제공]

2019년 8월 상하이 물류센터에서 확장 이전한 웨이하이 물류센터는 건물면적 2만 4863m²(7521평)로, 축구장 3.5개 크기다. 기존 상하이 물류센터의 약 18배 크기며, 몰테일이 운영하는 7개국 9개센터 중에는 최대 규모다. 인천항까지도 매우 가까워 해상 운송을 이용하면 항공 운송보다 운임을 최대 10분의 1로 줄일 수 있다.

특히 웨이하이 물류센터는 자체 엑스레이(X-RAY) 장비를 도입해 출고 전 상품의 파손 및 위험물 확인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최신식 컨베이어와 체계적인 자동화 시스템도 도입돼 있다.

몰테일 관계자는 “중국 상품에 대한 가성비가 좋아지면서 중국직구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특히 구매대행사업자, 중국 수출 사업자들을 위한 풀필먼트 서비스 제공으로 동북아 물류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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