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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오성첨단소재, 24조 국내 최초 대마의약품 산업화 본격착수 소식에 강세
뉴스종합| 2021-05-03 13:33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경북도가 국내 최초로 헴프(HEMP)의 산업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 실증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는 소식에 의료용 마리화나 사업을 진행 중인 오성첨단소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성첨단소재는 오후 1시 30분 전일 대비 125원(3.13%) 상승한 41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실증사업은 안전성을 확보하면서 헴프의 산업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것으로 산업용 헴프 재배와 원료의약품 제조와 수출, 산업용 헴프 관리 실증 등 3개 사업으로 추진된다. 올해 하반기에 산업용 헴프 제조와 수출 실증에도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헴프 산업화 실증을 추진하면서 헴프에 함유된 씨비디(CBD)를 산업 용도로 사용하기 위한 안전성과 상업성 검증이 이뤄지는데 CBD는 신경계를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는 성분이다. 중기부와 경북도는 이 검증 결과를 연관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오성첨단소재는 2018년부터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의료용 마리화나 사업의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월 자회사 카나비스메디칼은 마리화나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힌 바 있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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