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 6대 의약단체장과 상견례
뉴스종합| 2021-05-06 17:28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6일 서울 여의도에서 2022년도 상생협력의 요양급여비용 계약 체결을 위해 의약단체장들과 상견례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왼쪽에서 4번째)이 의약단체장과 간담회를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건강보험공단 제공]

김 이사장은 이날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정영호 대한병원협회장, 이상훈 대한치과의사협회장,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 김대업 대한약사회장, 김옥경 대한조산협회장 등 6개 의약단체장들과 내년도 수가협상을 위해 첫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상일 급여상임이사, 김남훈 급여보장선임실장, 박종헌 빅데이터운영실장이 함께 참석해 의약단체장들과 활발한 의견을 나누었다.

건보공단은 다음주부터 ‘공단-의약단체 간 수가협상단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협상체제에 돌입하게 되며 국민건강보험법에 의해 오는 31일까지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장기간 코로나19로 인해 국민들은 지쳐있고 가입자는 경제·고용 위기로 기업·가계가 한계 상황이며, 공급자는 의료 이용량 감소로 경영 여건이 악화됐다”며 “모두 어렵고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올해 수가협상에 대해서는 “그 어떤 해보다 쉽지 않을 것”며 “안정적 재정운영과 차질 없는 보장성 확대 추진, 적정수가 보상을 통한 경영정상화로 보험자·가입자·공급자간 합리적 균형점을 찾도록 노력 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어느 때보다 상생 파트너십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서로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충분한 대화와 설득을 토대로 성공적인 수가계약이 될 수 있도록 가입자와 공급자 모두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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