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삼성전자, 케냐 난민촌 학교·커뮤니티 센터에 ‘갤럭시탭’ 1000대 기부
뉴스종합| 2021-05-10 11:48

삼성전자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으로 더욱 어려워진 환경 속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난민촌 청소년들을 위해 유엔난민기구(UNHCR)에 태블릿 ‘갤럭시탭’ 1000대를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기부한 ‘갤럭시탭’은 케냐의 카쿠마(Kakuma)와 다답(Dadaab) 지역의 난민촌에 위치한 학교와 커뮤니티 센터 15곳에 전달돼 열악한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활용된다.

코로나19 상황으로 문을 닫았던 난민촌 내 학교들은 지난 1월 다시 문을 열었으나, 학교와 청소년들은 학용품과 수업을 위한 학습 콘텐츠를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다.

유엔난민기구는 난민 청소년들이 다양한 디지털 프로그램 기반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지원하는 ‘인스턴트 네트워크 스쿨’프로그램에 삼성전자가 기부한 ‘갤럭시탭’을 사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추진센터장 김원경 부사장은 “ 난민촌 청소년들이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게 돼 뜻 깊다”고 말했다. 정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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