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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경로식당 방문한 최대호 안양시장, 뭉클한 사연 소개
뉴스종합| 2021-05-10 14:14
최대호 안양시장 페이스북 캡처.

[헤럴드경제(안양)=박정규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무료경로식당를 찾아 특별식과 선물을 나눈 소회를 10일 자신의 SNS에 올렸다.

최 시장은 ‘ 마음 같아서는 따뜻한 밥 한 끼 직접 대접하고 싶었습니다’라는 글을 통해 “어버이날을 맞아 9개 무료경로식당 어르신들께 특별한 선물을 전했습니다. 저는 오늘 만안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특별식과 선물을 나눠 드리며 잠시나마 어르신들을 뵈었습니다”고 했다.

그는 “어르신들은 어버이날에도 찾는 이가 없어 적적했는데 이렇게 시장님이 선물까지 안겨주니 서운한 마음이 눈 녹듯 사라진다고 하시네요. 선물을 받아서라기보다 사람 사는 정을 나누는 것 같은 마음에 위로가 되셨으리라 생각합니다”고 했다.

이어 “백우현진복지재단에서 기탁한 1500만 원의 성금으로 마련한 양말과 양산, ㈔대한민국가족지킴이가 기탁한 마스크가 선물꾸러미에 담겼고 여기에 관내 식당(익명기탁)에서 전달한 곰탕과 불고기로 풍성하고 따뜻한 한 끼로 어르신의 마음을 위로했습니다”고 알렸다.

최 시장은 “준비한 선물과 식사는 관내 무료경로식당 9개소를 통해 어르신 1665명에게 골고루 전달했습니다. 따뜻한 사랑이 선물꾸러미를 받으신 어르신에게 행복스위치로 작동되길 기대합니다”고 덧붙였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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