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화성시장. |
[헤럴드경제(화성)=박정규 기자]화성시(시장 서철모)는 공동주택 경비실에 700W이하 미니태양광 설비의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에 참여할 공동주택 경비실 24개소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화성시가 실시하는 경비실 미니태양광 설비지원 사업은 공동주택 경비실에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미니태양광 설비의 설치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설치비의 90%를 지원한다.
공동주택 경비실 미니태양광은 650W(325W, 2장) 설치 시 벽걸이 에어컨(6평형)을 1일 3.5시간 가동이 가능하다. 설치를 희망하는 관내 공동주택은 내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입주자대표회의 의결 등 주민의견 수렴 절차를 사전에 완료하고 입주자대표 명의로 참여기업을 통해 신청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화성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비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통한 에너지 복지 실현은 물론 공용 전기요금 절감 효과 및 분산형 전원 확대를 통한 온실가스 저감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철 신재생에너지과장은 “에너지 취약시설 지원을 통해 에너지 복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확대되고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인식의 개선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화성시의 에너지 복지 실현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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