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동일 사양 서버 대비 20% 저렴
  국내 최초 AMD 서버 클라우드
  올해 12월 31일까지 가입고객 대상 50% 할인 프로모션

KT가 AMD 프로세서 기반 가상 서버 IaaS 상품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KT 직원들이 AMD 프로세서 기반 IaaS 상품 출시를 홍보하는 모습. [KT 제공]

KT클라우드 AMD 서버 구성 예시 [KT 제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KT가 AMD 프로세서 기반 가상 서버 서비스형 인프라스트럭처(IaaS) 상품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최초 AMD 프로세서 기반 IaaS 상품 출시라고 KT는 설명했다. 요금이 동일 사양 서버 대비 80% 수준에 불과해 저렴한 가격에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AMD 서버는 KT 클라우드 ‘D1 플랫폼’에서 제공된다. D1 플랫폼은 일반 퍼블릭 클라우드 존보다 보안성, 유연성이 강화된 것이 장점이다. IPS, 방화벽, VPN 등 물리 보안장비가 구축돼있다. DMZ, 프라이빗 네트워크를 유연하게 15개까지 생성이 가능하다. 모든 네트워크와 방화벽 정책을 클라우드 콘솔 내에서 손쉽게 설정할 수 있다. 최대 128vCore x 256GB 메모리의 고사양의 서버도 제공한다. KT는 D1 플랫폼 외에도 KT의 공공 클라우드존인 G-클라우드, 금융 클라우드존인 F-클라우드까지 지속 확장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AMD 서버는 일반 웹, 미들웨어 뿐 아니라 데이터베이스, 빅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업무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기존 시스템도 업계 표준 x86 아키텍처로 쉽게 마이그레이션 할 수 있다. KT의 자체 검증 결과에 따르면, AMD 서버는 KT 클라우드 D1 플랫폼에서 운용 중인 인텔 서버 CPU 캐스케이드(Cascade)와 동일 수준의 성능을 자랑한다.

KT는 AMD 서버 활용 시 대규모 구축에 따르는 총소유 비용(TCO)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AMD 서버 출시를 기념해 올해 말까지 가입 고객에게 50% 할인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KT 클라우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희 KT 클라우드·DX 사업본부장은 “AMD 서버는 높은 가격 경쟁력으로 대규모 구축을 준비 중인 고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KT 클라우드는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의 IaaS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park.jiye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