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청와대
文대통령, 美 워싱턴 도착…첫 일정은 알링턴 국립묘지 참배
뉴스종합| 2021-05-20 04:48
한미 정상회담에 참석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앤드류스 공군기지에 도착, 환영 인사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워싱턴공동취재단·서울 박병국 기자]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출국한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해외 순방이다.

문 대통령이 탑승한 공군1호기는 워싱턴DC 인근에 있는 앤드류스 공군합동 기지에 도착했다. 이수혁 주미 대사와 이승배워싱턴지구 한인연합회장, 이재수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장 등이 문 대통령을 맞았다. 미국 측에서는 로버츠 의전장과 쿨리 89 항공지원 전대장이 나왔다.

문 대통령은 다음날인 20일부터 본격적인 방미일정에 돌입한다. 20일 오전에는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헌화하고 같은날 오후에는 펠로시 하원 의장 비롯한 하원 지도부와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정상회담은 21일 오후에 열린다. 회담이 끝나면 한미 양국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공동기자회견이 열린다.

문 대통령은 전날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문 대통령은 공항 환담장에서 "작년부터 외국정상들과 비대면 화상 통화만 해쓴데, 이번이 코로나 이후 첫 순방으로 기대가 크다"며 “미국이 신속한 (백신)접종으로 안정화되고 있고, 경제회복이 빠르게 나타나면서 전세계에 희망을 주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cook@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