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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흥동 건물에 화물차 돌진 화재…“최소 8명 사상”
뉴스종합| 2021-05-20 14:35
20일 오전 11시께 서울 금천구 시흥동의 한 도로에서 화물차 2대가 충돌한 뒤 사고 차량 1대가 인근 5층 건물에 돌진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등은 건물로 돌진한 5t 화물차량이 건물 변압기를 건드리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20일 오전 서울 금천구 시흥동의 한 도로에서 화물차 2대가 충돌한 뒤 사고 차량 중 1대가 인근 5층 건물에 돌진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최소 2명이 사망하는 등 8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소방 당국은 밝혔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시흥동의 한 도로에서 화물차끼리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 여파로 건물로 돌진한 5t 화물차량이 건물 변압기를 건드리면서 불이 난 것으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사고로 최소 2명이 사망했고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며 “현장에서 아직 수습 중이다. 아직 불길이 완전히 잡히지 않아 사상자가 더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약 40분 만에 큰 불길을 잡고, 인근 차선을 통제한 상태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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