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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랩허브 구축’...KT, 대전시와 디지털·바이오헬스 협력
뉴스종합| 2021-05-21 11:46
구현모(왼쪽) KT 대표와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이 디지털·바이오헬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 제공]

KT와 대전광역시가 디지털·바이오헬스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효율적인 민관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디지털 기반 산업의 혁신 성장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KT와 대전광역시는 ▷K-바이오 랩허브 구축 참여 ▷바이오헬스 전용 펀드 조성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공동 발굴 ▷스타트업 파크 운영 지원 및 창업 생태계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분야별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먼저 KT는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에 컨소시엄으로 참여,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을 지원한다. 양 기관은 대전 소재 바이오 헬스 기업 창업 및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바이오헬스 전용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디지털 헬스케어와 관련해서는 KT의 5G 인프라를 바탕으로 시민 건강 복지 향상을 위한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산업, 학계, 연구소, 병원, 관공서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창업가 거리도 조성한다. 카이스트와 충남대학교 일대를 스타트업 핵심 공간으로 꾸며 창업생태계를 조성한다.

이밖에 KT 랜선야학 멘토링 프로그램, 대전 원도심 디지털 전환도 함께 한다. 대학생과 청소년을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도심융합특구, 혁신 도시, 역세권 재정비촉진 지구 등 개발과 연계해 대전의 디지털 전환을 모색한다.

허태정 대전광역시 시장은 “산업·교육·문화 등 모든 분야가 디지털로 전환되는 시대에 KT와의 공동협력 프로젝트는 새로운 대전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현모 KT 대표는 “KT가 보유한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 플랫폼 역량을 활용해 대전시가 지향하는 디지털·바이오헬스 산업 집중 육성에 혁신적인 파트너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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