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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구독시대...SKT ‘클라우드 허브’ 선봬
뉴스종합| 2021-05-26 11:50

여러 종류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함께 이용하는 기업들을 위해, SK텔레콤이 클라우드 전용 네트워크 서비스인 ‘SKT 클라우드 허브(SKT Cloud Hub)’를 구독형으로 출시한다.

26일 SK텔레콤에 따르면, ‘SK텔레콤 클라우드 허브’는 아마존웹서비스(AWS), 애저(MS Azure) 등 서로 다른 업체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2개 이상 사용하는 멀티 클라우드 이용 기업이 하나의 회선으로 최적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클라우드 전용 네트워크 통합 솔루션이다.

기존에 전용회선을 통해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기업들은 클라우드마다 개별적으로 회선을 구축, 관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SK텔레콤은 지난 1월 AWS, MS 등 국내외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사업자)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이를 바탕으로 멀티 클라우드 이용 기업들에게 편의성과 안정성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솔루션을 마련했다.

연내 구글 클라우드와 네이버 클라우드 등으로 적용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SKT 클라우드 허브’는 구독형으로 제공된다. 기업 입장에선 클라우드 전환을 위해 직접 네트워크 장비를 구축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음은 물론 최소 8주 정도의 구축 시간을 아낄 수 있다. 기존에는 기업이 클라우드를 새롭게 도입하려면 네트워크 장비 구매, 공간 임대, 전력, 운영 비용 등을 감당해야 하지만, ‘SKT 클라우드 허브’는 구독형으로 월 이용료만 내면 된다. 이를 통해 약 80% 수준의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SK텔레콤은 예상하고 있다. 최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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