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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그만하라”는 엄마에 흉기 휘두른 10살 아들
뉴스종합| 2021-05-27 10:31
컴퓨터 게임 모습.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계없음 [연합]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컴퓨터 게임에 빠진 10살 초등학생 아들이 그만하라는 어머니를 향해 흉기를 휘둘렀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인천 논현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10)군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전날 오후 9시 55분께 인천시 남동구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 B(41)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B씨가 컴퓨터 게임을 그만하라며 꾸짖자 화를 못 참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직후 어머니 B씨는 어깨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A군도 타박상으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A군이 촉법소년(만 10세 이상∼14세 미만)이어서 형사책임은 물을 수 없으나 정확한 사건 경위를 추가로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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