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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이번 재활이 가장 고통스럽다”…복귀 질문엔 무응답
엔터테인먼트| 2021-05-28 07:44
[타이거 우즈 SNS]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교통사고 이후 3개월 만에 언론과 인터뷰를 갖고 근황을 알렸다.

우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골프 매체 골프다이제스트와 인터뷰에서 “내가 부상이 많았기 때문에 재활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는데, 이번 재활은 이제껏 내가 경험한 것 중 가장 고통스럽다”고 털어놓았다.

우즈는 지난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운전하던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로 다리에 중상을 입었다. 곧바로 수술대에 오른 우즈는 3월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자택으로 옮겨 치료와 재활을 병행하고 있다.

우즈는 사고 당시 오른쪽 다리의 정강이뼈와 종아리뼈가 분쇄 골절될 정도로 크게 다쳐 현재로서는 언제 필드에 돌아올지 예상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골프다이제스트는 골프를 다시 할 수 있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우즈가 답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대신 우즈는 “매일 물리 치료를 받느라 바쁘다. 지금 가장 시급한 목표는 내 힘으로 걷는 것이다”고 답했다.

우즈는 지난 4월 공개한 사진을 언급하며 “목발을 짚고 다니는 게 운동이 돼서 그런지 그 사진을 보면 내 어깨가 너무 크게 나와 우스웠다”고 말하기도 했다.

우즈는 골프계 안팎에서 많은 사람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는 데 대해 “믿을 수 없는 일이다. 정말 내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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