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져
겨울 도약 노리는 항공사, KLM 대륙간 노선 6개 신규 취항
라이프| 2021-05-28 11:23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많은 항공사들이 올 늦봄~여름 부터 노선의 정상 가동을 도모하는 가운데, KLM 네덜란드항공이 가장 합리적인 여행재개 시점이라고 할 수 있는 동계시즌에 6개의 신규 대륙간 노선을 취항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물론 유럽 내에선 최근 여름철 노선 확대를 단행한 바 있다. KML은 오는 10월 31일부터 시작하는 동계 시즌에 미국 플로리다~멕시코 칸쿤 구간을 비롯한 대륙 간 노선 6개를 신규 취항한다고 28일 밝혔다. 신규 취항지는 몸바사, 올랜도, 칸쿤, 브리지타운, 포트오브스페인, 푸켓이다.

이번 노선 확대로 취항 노선 수에서는 코로나19 이전과 거의 비슷한 수준까지 회복하게 된다. 다만 공급 좌석수, 운항 편수 및 운항 대수는 팬데믹 이전상황에 못미친다. KLM은 수요가 회복되는 대로 더 많은 항공편과 더 큰 기종을 투입할 예정이다.

KLM항공

KLM 에 따르면, 케냐의 항구 도시인 몸바사 노선에는 B787-9 기종으로 주 2회 운항한다. 또한 같은 B787-9 기종으로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 노선에는 주 4회, 멕시코 휴양지인 칸쿤 노선에는 주 3회 운항한다.

바베이도스의 수도인 브리지타운과 트리니다드토바고의 수도인 포트오브스페인 노선에는 A330 기종으로 주 3회 각각 운항한다. 또한 태국의 휴양지인 푸켓 노선은 B777-300 기종으로 주 4회 운항한다.

KLM은 화물의 지속적인 운송과 꼭 여행을 해야 하는 승객들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코로나19 기간에도 네덜란드와 각국의 규정을 준수하면서 네트워크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해왔으며 앞으로도 네덜란드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네덜란드와 각국의 상황에 상응하는 효율적인 조치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KLM CEO 피터 앨버스는 “이번 신규 노선 확대는 고객의 편의를 위해 네트워크를 재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다”라며 “하계 시즌 유럽 내 99 개 노선을 운항하는데 이어 동계 시즌에도 대륙 간 노선이 크게 강화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항공기 안의 공기는 강력한 기내 공기 순환 시스템에 의해 3분마다 외부 공기로 교체되며 헤파 필터를 사용해 끊임없이 공기를 정화하고 있다. 이런 기내 안전 조치 덕분에 KLM 은 최근 APEX (Airline Passenger Experience Association) 건강 안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인증을 받았다고 항공사측은 소개했다.

abc@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