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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세원, 27조 전기차 루시드 나스닥 조기 상장소식에 공급사로 부각
뉴스종합| 2021-06-03 10:00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미국 전기차 회사 루시드모터스(Lucid Motors)가 예정보다 빠른 상장을 추진하기 위해 주주투표를 논의 중이라는 소식에 루시드모터스에 전기차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세원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세원은 오전 9시 56분 전일 대비 200원(3.48%) 상승한 5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루시드모터스는 씨티그룹 출신 사업가인 마이클 클라인이 지난해 20억달러의 자금 조달에 성공해 출범한 스팩 처칠캐피털(Churchill Capital Corp)IV와 합병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에는 기업공개(IPO)를 위한 주주투표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CCIV의 주가가 9.33% 상승하기도 했다.

루시드모터스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스팩인 처칠캐피털Ⅳ와 합병시 주식가격은 주당 15달러로 책정됐으며, 전체 시가총액은 240억달러(원화 약 26조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가운데 세원은 올해 초부터 미국 전기차 업체 루시드의 첫 양산형 전기차에 부품 공급을 시작했다. 제품은 테슬라 모델S에 버금가는 럭셔리 세단으로 평가받는 순수전기차 '루시드 에어' 모델에 들어가며 내년 중 본격 양산 예정이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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