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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코스피, 최고치 경신 시도…3240포인트 돌파
뉴스종합| 2021-06-03 10:10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한 코스피지수가 3일 장 초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3240대에 올라섰다. 코스피지수 최고치는 지난달 10일 종가인 3249.30으로, 코스피지수가 이날 최고치를 갈아치울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오전 9시 5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8.82포인트(0.58%) 오른 3243.05다. 지수는 0.73포인트(0.02%) 오른 3224.96에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715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7억원, 110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한 가운데, 삼성전자(2.60%), SK이노베이션(2.38%), LG전자(2.64%)가 2% 이상 올랐고, 카카오(-0.79%), 삼성바이오로직스(-0.49%), POSCO(-1.98%)가 약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42%), 의료정밀(1.61%), 은행(0.88%) 등이 강세고, 철강금속(-1.72%), 운수창고(-1.15%), 기계(-0.97%)는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5.37포인트(0.55%) 상승한 986.47이다.

지수는 0.42포인트(0.04%) 오른 981.52에서 개장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3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105억원, 기관이 96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카카오게임즈(3.18%), SK머티리얼즈(2.61%)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펄어비스(-1.86%), 에스티팜(-1.20%)가 하락했다.

한편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0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14%), 나스닥지수(+0.14%)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지역 12개 은행들의 경기 평가를 담은 '베이지북'에서 낙관적인 경기 판단을 제시하며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만,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관련 발언, 5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 심리로 상승 폭은 제한됐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1.8원 내린 1111.5원으로 개장한 뒤 좁은 폭의 등락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에는 관망세가 짙어지는 분위기다.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한 코스피지수가 3일 장 초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3240대에 올라섰다. 이날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업무에 임하고 있다. [연합]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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