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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맘스케어 DREAM 인턴십’ …보육원 청년 자립 돕기
뉴스종합| 2021-06-03 11:02
한화생명 김영식(오른쪽 첫번째) 상무, 신나는조합 문성환 상임이사(왼쪽 첫번째)와 사회적기업 관계자들이 3일 서울 중구 바비엥2에서 ‘맘스케어 DREAM 인턴십’ 약정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한화생명이 신나는조합 및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사회적기업 23곳과 함께 보호종료청년들의 진로탐색과 취업을 도와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맘스케어 DREAM 인턴십’ 약정식을 3일 체결했다.

약정식에는 한화생명 김영식 홍보실장, 신나는조합 문성환 상임이사 및 사회적기업 23곳의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신나는조합의 사업소개와 함께 브라더스키퍼 김성민 대표의 강의 등이 이어졌다.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총 15명의 보호종료청년이 약정된 사회적기업에서 직접 일을 해보며 경험을 쌓는다. 개인별 상담을 통해 본인의 적성에 맞는 분야의 기업에서 경험을 쌓고 정식 채용의 기회도 얻는다.

참여 기업은 공개모집을 통해 총 23곳이 선정됐다. 사업의 내용 및 기업문화 등을 고려해 청년들의 역량을 향상 시켜줄 수 있다고 판단되는 기업들이다. 사무행정 외에도 디자인, 영상편집, 콘텐츠 개발 및 기획, 제과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청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청년들은 짧게는 3개월 길게는 6개월간 각 기업에서 일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진로탐색형과 취업연계형의 2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진로탐색형 프로그램은 보호종료청년이 2~3개의 기업을 선택해 직무경험을 쌓으며 본인의 적성에 맞는 일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취업연계형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1개의 기업에서 집중적으로 직무를 경험하면서 채용의 기회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년들에게 실무능력이나 관계형성을 위한 직업진로교육과 재무역량강화 등의 전문교육도 별도로 진행한다. 올해 12월까지 약 30주 동안 매주 토요일에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보호종료청년들이 중도에 포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참여 의지를 높이는 방안도 마련했다.

한화생명은 3년만기 1000만원 마련 프로젝트 ‘DREAM 저축보험’과 재무역량 멘토링 ‘DREAM 비상금’과 같은 보호종료청년을 대상으로 한 특화 프로그램을 진행해오면서 완전한 자립을 위해서는 ‘일자리’가 필요하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김영식 상무는 “보호종료청년들이 스스로 사회에 진출하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 주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드리겠다”고 말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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