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송영길 보좌관 코로나 확진…與 지도부 일정 모두 취소
뉴스종합| 2021-06-11 09:39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의원실 보좌관, 안규백 의원과 보좌진 2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알려진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건물에서 방역 관계자가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babtong@]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국회의원실 보좌관이 11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 관계자는 이날 "송 대표 보좌진이 오늘 아침 코로나19 양성이라는 결과를 받았다"며 "지난 수요일 접촉한 서울시의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송 대표 등도 이날 오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오전 예정됐던 사회적 경제와 관련한 당·정·청 회의와 최고위원회는 모두 취소됐다.

윤호중 원내대표도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안규백 의원과 접촉한 적 있어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자택대기에 들어갔다. 현역 의원 확진은 지난 4월 이개호 의원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오전 예정됐던 사회적경제 입법 논의를 위한 당정청 협의회, 당 최고위원회의 등 지도부 일정도 모두 취소됐다.

국회는 긴급 방역조치에 들어갔다.

당 관계자는 "송 대표가 전날 주재한 시도지사 회의 참석자들도 경우에 따라 방역당국 지침에 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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